

(사진제공; 나의 사진첩)
애장시(68)-숲의 표정
가을이면
너는 아침이 오는 길목에서
금빛 뜨락을 향해
초록 샘을 길으며
밤새 울던 풀벌레 떼의
피곤한 눈을 지우고 있다.
빛나는 햇살의 둘레
가슴을 열고 마주하면
실마람에도 눈웃음 짓는
이파리마냥
정겨운 언어로
다시 아스라한 개화를 여는,
눈부신 숲속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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