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다음블로그, 독서같은 인생, 버나머마집)
애장시(26)-황홀한 낙조의 밀어密語
애초에는
점으로 시작된
작은 씨앗들…
어느 날 바람에 실려
강물로 흘러갔다가
끝내는 애틋한 설렘으로
돌아와
선홍색 장미꽃다발로
가을 하늘 푸른 호수를
황홀하게 물들이는 노을
저들 끼리 귓속말로
속살거리는 밀어密語
조용히 듣고 있노라면
금세 수정처럼 맑아지는
나의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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