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네아버 블로그, 김정순의 세상사는 이야기)
애장시(27)-청매靑梅필 무렵
매화 가지 사이로
흔들리는 실바람 속에는
세순 틔우는 힘이 있어
자고 나면
한 뼘씩 돋아나는
봄 아지랑이
수줍어 돌아서며
살며시 웃을 때마다
파란 하늘이
저만큼 내려앉아
어린이 놀이마당까지
포근히 감싸주는,
이른 봄의 그윽한 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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