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1)2)나의 사진첩/서재)
(6)애장시-사색의 공간, 서재
문 열면
북창으로 흔들리는 숲에서
솔바람에 새순 촉 트는 소리
허지만
잘 앉으면 두어 사람
정도의 공간
고전 몇 권과 쇼팽
그리고 파스칼이 숨쉬고
산들바람이 부는 날은
난초 잎도 살랑거린다.
넓어서 좋을 것도 없고
좁아도 내 마음은 언제나 광장
작은 보금자리 지키며
때론 깊은 명상에 잠긴 채
어쩌다 일상 중에서 생긴
메마른 성대를 고르고
다시 마음 가운데로 들면
한 송이 달맞이꽃인양
환해지는 나의 서재


(사진출처:1)2)나의 사진첩/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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