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자를 알 수 없어서 임의로 게재했으니 양지바랍니다*
애장시(14)-달래 향기의 전령傳令
연노랑으로 새싹을 틔운
오리나무 잡목 숲이
저만치 내려다 뵈는
발코니 서남쪽 창틀에
주렁주렁 매달린
봄비 몇 주름
문득 귓전을 스치는
찌르레기 소리로
깊은 잠의 늪에
오랫동안 빠져들었던
해갈이의 게으름뱅이 꽃이
비로소
오늘에야 춘신春信을 보내고 있다.
달래향의 상큼한 붉은 꽃, 아말릴리스*
*아말릴리스: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멕시코가 원산지인 구근식물이다.


'자선, 나의 애장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자선自選, 나의 애장시愛藏詩(16)<충주호 유람>시인 이문걸 (0) | 2025.03.30 |
|---|---|
| 자선自選, 나의 애장시愛藏詩(15)<가을 변주곡>시인 이문걸 (0) | 2025.03.30 |
| 자선自選, 나의 애장시愛藏詩(13)<거가대교 지나며>-시인 이문걸 (1) | 2025.03.30 |
| 자선自選, 나의 애장시愛藏詩(12)<아름다운 기억 하나>-시인 이문걸 (0) | 2025.03.30 |
| 자선自選, 나의 애장시愛藏詩(11)<해물탕에 대하여>-시인 이문걸 (0) | 2025.0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