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 나의 애장시

자선自選, 나의 애장시愛藏詩(13)<거가대교 지나며>-시인 이문걸

이문걸 2025. 3. 30. 11:07

                            (사진 제공: 네이버 블로그,여행을 가고 싶고 그것을 남기고 싶다)                                                              

      *저작자를 알 수 없어서 임의로 게재했으니 양지비립니다.

(사진제공:나의 사진첩/거제문화예술원의 주명옥 원장께서 주관하는 행사로 거제문동 폭포길에서 100인 시화전을 개최하는데 준비위원인 주순보 부산광역시문인협회 부이사징이 나의 제자이다)

                       

 

 

13)거가대교*巨加大橋 지나며

 

 

1

하프를 켜듯 마냥 흔들거리고 있었다.

2

은사銀絲 주렴珠簾 빛의 현

켤 때마다

남해의 푸른 바다는

더욱 아름다운 선율로 화답하며

조찰히 웃고 있었다.

3

꿈결 같았다.

4

조금 전에 해저 터널에서 빠져나온

부리 고운 새 한 마리

7월의 폭염

그 빛살무늬 속에서

풍선처럼 솟아올라

천공天空을 둥둥 선회하고 있었다.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선동에서 가덕도와 죽도,저도를 거쳐 거제시 장목면을 잇는 교량터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