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다음블로그, 성우 박시진 이야기)
1)애장시-연꽃
저승에 두고 온 만연萬緣이
피멍으로 가라앉은 화덕에
한 아름
마른 솔가리를 지폈다.
태양도 목말라 돌아누운
대낮
진흙 밟고 승천하는
욕진의 번뇌
네 아픔은 곧 내 아픔이리니
인과의 탁한 물속에서
혼절하는 꽃이여


'자선, 나의 애장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자선自選, 나의 애장시愛藏詩(38)<심상心象>-시인 이문걸 (0) | 2025.03.30 |
|---|---|
| 자선自選, 애장시愛藏詩(5)<멀고 먼 젊은 날의 해후>-시인 이문걸 (0) | 2025.03.30 |
| 자선自選, 나의 애장시愛藏詩(4)<일출日出 앞에서>시인 이문걸 (0) | 2025.03.30 |
| 자선自選, 나의 애장시愛藏詩(3)<한밤에 듣는 음악>시인 이문걸> (0) | 2025.03.30 |
| 자선自選, 나의 애장시愛藏詩(2)<정자루에 앉아>시인 이문걸 (0) | 2025.03.30 |